카테고리 없음

파묘 줄거리 및 음양오행 요약(음양사가 하는일)

다하는 2024. 2. 24.
반응형

2024년 2월 22일 개봉을 시작으로 3일 만에 100만 부를 넘긴 영화 파묘에 대한 줄거리 및 본 사람들을 위한 음양요행을 설명한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길 바랍니다.

파묘 줄거리

이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입니다.

장손에게만 이어지는 병의 원인이 유전적 병이 아니라면 묘바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화림(김고은), 봉길(이도현), 상덕(최민식), 영근(유해진)이 돈을 받고 묘를 파게 됩니다. 묘를 파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죽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상덕(최민식)이 묏자리를 한 번 더 가게 되고 묻어있으면 안 되는 귀신도 아니고 혼도 아닌 무언가를 상대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파묘의 특징

이번에 개봉할 영화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이라는 작품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개척한 장재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는 특히 이도현의 첫 상업영화 출연작이자 최민식이 출연하는 첫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파묘'는 오는 2024년 2월 15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돼 2월 16일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화 파묘 등장인물

배우 : 최민식(김상덕), 김고은(이화림), 유해진(고영근), 이도(윤봉길)

 

김상덕(최민식)

국내 최고의 지관이나 풍수사이다. 대기업 사장의 가족들의 묏자리도 봐주고, 몇 안 남은 지관이라고 한다. 독일인과 결혼할 딸이 있는데 딸 결혼식에 보탤 생각으로 위험한 파묘 의뢰를 접수한다. 풍수사이기에 음양오행에 대한 내용을 주로 말해주는 내레이터 역할을 한다.

 

이화림(김고은)

젊은 나이의 무당이다. 봉길이라는 제자를 데리고 다닌다. 사건의 발단의 의뢰를 친한 의사로부터 받은 사람으로, 유전병이 아니면 묫바람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지관인 김상덕을 찾아가게 된다. 일본에서도 활동했기에 후반부에 나오는 일본인들과도 소통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영근(유해진)

김상덕(지관이자 풍수사)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이다. 교회에서 장로님을 맡고 있으며, 수시로 성경 구절을 외우기도 한다. 하지만, 개신교인임에도 묫자리가 중요하다던지 귀신의 존재와 무당의 굿의 힘에 의심을 갖지 않는다. 김상덕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면서 심지어 풍수도 조금 볼 줄 아는 것 같으며, 위험한 낌새도 맡을 줄 안다.

 

윤봉길(이도윤)

무당 이화림의 제자이다. 온몸에 금강경의 축문을 문신해 놓았다. 굿판에서 경문을 읊는 약사 역할을 하고 있다. 굿을 부를 때면 귀신을 몸에  담는 신주 역할도 하기도 한다.

촬영 뒷 이야기

영화 '파묘' 속 컴퓨터 그래픽 장면들. 장재현 감독은 자신의 신작인 '파묘'가 전작들인 '사바하'와 '검은 사제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실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 또한 최소한으로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준환 감독은 전작에서는 어떻게든 영상미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영화 '파묘'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뿜어내는 강렬한 힘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진으로 담으려니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오컬트의 느낌보다는 현실 판타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로 촬영해 현실감을 살렸다고 말했다.

음양오행이란?

음양오행이란 세상의 만물은 음과 양, 그리고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사주의 기본이 되는 학문으로써, 음양오행이 이 잘게 쪼개지면 사주가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태초에 양이 있으면 음도 있기에 음양이 태어났습니다. 양과 음을 가만히 살펴보니, 다섯 가지의 성질로 나뉠 수 있겠구나 하고  만물을 다섯 가지의 기운으로 분류하니 오행이 탄생했습니다.  우리 주위의 물건들을 보면 모든 것을 오행의 기운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는 쇠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금의 성질에 해당됩니다. 우리가 보는 책들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니 목의 성질을 띌 것 같지만, 사실은 활자에 의해 금의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초콜릿 같은 단 성분들은 토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짠맛은 수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5가지의 성질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음양오행의 상극상생

극 중에서 마지막에 상덕(최민식)이 물과 나무는 불과 금에게 상극이니 물이 묻은 나무로 장군을 상대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은 음양오행의 상극상생에 해당됩니다, 5가지 성질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거나 해가 되는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
목은 화를 도와주고, 화는 토를 도와주고, 토는 금을 도와주고, 금은 수를 도와주고, 수는 목을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더 쉽습니다. 나무는 불을 더 잘 타게 도와주고,

불(햇빛)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땅은 금(화석이나 바위)이 생길 땅을 마련해 주고,

바위(금)는 물의 길을 열어줍니다.

물은 나무가 더 잘 자라게 도와주는 방식으로 상생합니다.

 

 목극토(木剋土) 토극수(土剋水) 수극화(水剋火) 화극금(火剋金) 금극목(金剋木)
목은 토를 상극하고, 토는 수를 상극하고, 수는 화를 상극하고, 화는 금을 상극하고, 금은 목을 상극합니다.

 

이 역시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쉬운데요, 나무는 토양에서 바위를 뚫거나, 흙을 파고들어 자랍니다. 물은 흘러야 하는데 흙은 물을 고이게 만들고, 물은 불을 끄게 만들고, 불은 금을 녹이고, 쇠(금)는 나무와 같은 목들을 자릅니다.

파묘에서의 음양오행 설명

파묘에서 김상덕(최민식)은 음양사 입니다. 음양사는 음과 양 그리고 오행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범의 허리에 쇠를 꽂았다고 합니다. 이때 쇠는 금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장군이 불타오르는 것으로 보아 불의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을 죽이는 것은 화극금이지만, 불타는 쇠의 성질을 죽이는 것은 화를 누그러뜨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극화인 물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조금 복잡하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금의 성질을 빼앗기 위해 목의 성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강한 금의 성질은 수의 기운이나 목의 기운으로 분산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물의 성질입니다. 물의 성질이 화의 성질을 죽이고, 화의 성질이 줄어들면서 금의 성질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목의 성질을 이용해 금의 성질을 수의 성질과 목의 성질로 나뉘어 가져간다라고 생각하면 쉽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영화 파묘에 대한 줄거리와 음양오행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