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나리와 영춘화의 차이
개나리와 영춘화는 모두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봄에 노란 꽃을 피우는데, 이로 인해 혼동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개화시기
개나리는 대표적인 한국 토종 꽃으로, 꽃이 피는 시기는 보통 3월 후반부터 4월 중순입니다. 한편, 영춘화는 중국 북부에서 원산지를 갖고 있으며, 이름 그대로 봄을 맞이하는 꽃으로서 3월에 꽃을 피웁니다. 이에 따라 영춘화는 개나리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 먼저 피는 꽃 : 영춘화(3월 후반)
- 한국이 원산지인 꽃 : 개나리
2. 꽃 모양
두 꽃의 차이는 꽃 모양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개나리는 꽃이 네 갈래로 나누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영춘화는 5~6장의 꽃잎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개나리는 꽃이 피어도 활짝 벌어지지 않는 반면 영춘화는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개나리는 꽃자루가 짧지만, 영춘화는 길게 나타납니다.
- 개나리 : 꽃잎이 4갈래
- 영춘화 : 5~6장의 꽃잎
3. 잎 모양
이들의 잎 모양도 다르게 형성됩니다. 개나리의 잎은 긴 타원 모양의 홑잎으로 형성되지만, 영춘화의 잎은 작은 달걀 모양의 잎 세 장이 깃털 모양으로 모여있습니다. 또한, 개나리의 줄기 색은 회갈색이지만 영춘화는 녹색입니다. 크기 면에서도 개나리는 보통 3m 정도이지만, 영춘화는 1~2m 정도의 작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2. 생강나무, 산수유 차이
생강나무는 층 층나 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에 속하며, 생강나무는 녹나무과 나무이다. 겉보기에 아주 비슷하여, 개화시기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먼저 피는 나무가 생강나무 꽃이며, 산수유는 3월 중순 이후로 꽃을 피운다.
1. 개화시기
- 생강나무: 3월 초에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 산수유: 생강나무에 비해 다소 늦게 개화하며, 보통 3월 중순부터 후반에 꽃을 피웁니다.
2. 꽃 모양
- 생강나무: 작고 노란색 꽃송이가 나무에 바로 붙어 꽃을 피웁니다. 꽃잎은 5장으로 구성되며, 암술과 수술이 있는 꽃송이가 뭉쳐서 달립니다.
- 산수유: 작은 꽃들이 꽃받침 위로 4~5mm의 방사형을 이루어 피웁니다. 꽃잎은 4장으로 생강나무의 꽃보다 조금 더 작고 강렬한 노란색을 띱니다
3. 잎 모양
- 생강나무: 잎과 줄기에서 생강과 유사한 특유의 향기가 나며, 잎은 길고 폭이 넓은 타원형입니다.
- 산수유: 잎은 비교적 작고 동글동글한 형태를 띠며, 잎의 테두리는 매끈하고 깔끔합니다.
4. 나무 특징 및 구별법
- 생강나무: 줄기와 껍질이 매끈하며, 꽃잎이 5장이고 암술과 수술이 함께 뭉쳐서 달립니다. 생강 특유의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산지에서 자생합니다.
- 산수유: 줄기와 껍질이 거칠게 갈라지며, 꽃잎이 4장이고 꽃송이가 방사형을 이룹니다. 꽃잎이 생강나무에 비해 조금 더 작고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와 심어진 약용 수목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도시나 마을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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