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설명 및 대장암 발생의 원인
대장암은 대장이나 직장에서 세포의 비정상적 분열에 따른 암의 일종입니다. 대장은 소장에서부터 항문까지 연결되는 기다란 기관으로, 소장이 흡수한 음식물의 나머지 영양소를 흡수하거나 수분을 재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장은 대장의 시작인 맹장부터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항문과 연결된 대장을 직장이라고 부릅니다. 대장암은 대장의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S결장과 직장에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암의 원인만큼이나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에는 가족성 용종증과 비가족성 용종증이 있습니다. 가족성 용종증은 상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 변형으로 일어나는 질병으로써, 우성 유전질환입니다. 우성 유전질환이란, 부모님 중 한 명이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도 이 질환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장암을 비롯한 다른 암들까지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기름지고 고열량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이나 고기에는 대장암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많습니다.
대장암인지 증상으로 구분하는 방법
대장암이 다른 암들에 비해서 생종률이 낮은 것은 초기 암 진행 시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기 대장암에는 거의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다가, 진행암으로 진행되면 반 이상의 사람들이 통증을 느낍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암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오른쪽에 암이 생긴 경우에는 오른쪽 대장암의 직경이 더 크고 길이가 짧으므로 왼쪽에 생긴 대장암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복통을 호소합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피를 함유하는 변을 보기도 합니다. 영양소가 흡수되지 못하고, 하혈이 진행되기 때문에 무기력증, 빈혈, 어지러움 등이 발생합니다. 또한, 손으로 만져보아도 딱딱함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왼쪽에 암이 생길 경우는 대장의 직경이 작고 길이가 길어 소장에서 내려온 소화물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장애보다는 배변장애를 더욱 많이 일으킵니다. 잔변감이 느껴지거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혈변이나 점액성 변과 같은 비정상적인 변을 배출합니다. 직장암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좌측 대장에 암이 생길 경우 방광이 눌리면서 배뇨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건강검진이 필요한 이유
건강검진에 필수항목으로 들어가 있는 대장암의 진단에는 분혈 잠혈 반응 검사가 있습니다. 대변의 출혈량을 파악하여 대장암일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해보는 아주 간단한 검사입니다. 만약, 여기서 출혈 반응이 있다 하면 대장 내시경 검사로 넘어가게 됩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이 직장과 에스결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직장과 에스결장을 먼저 검사하게 됩니다. 직장은 항문 입구로부터 10cm 안팎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도 딱딱한 부분이 있는지 검사할 수 있습니다. 에스결장은 검사를 하게 되면, 대장암의 발견 수치의 절반이 에스결장에서 발견되게 됩니다. 더 위에 있는 대장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관장을 하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용종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심되는 용종이 있으면 국소 절제를 통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용종의 경우는 악성종양으로 번지기 전에 떼어내는 절제술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의 조직검사가 이루어져서 대장암을 진단하고 다면, 암이 어느 정도 퍼졌는지 그리고 암이 어느 깊이 까지 존재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단층 촬영 공명 술이 필요로 합니다. 단층촬영 공명 술이 조금 더 정확한 세포의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여주며, 필요의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도 가능합니다.
대장암의 치료방법
대장암의 가장 대중적인 치료 방법은 절제술입니다. 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고, 세포 깊숙이 퍼지지 않은 경우 내시경을 통해 절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잘 절제되어 떼어낸 단면에 암의 흔적이 없는 경우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는 양상입니다. 현대 기술로는 대장의 점막뿐만 아니라 점막하층까지 암이 퍼져있어도 절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점막 하층 너머로 전이된 경우에는 대장을 잘라내는 복잡한 수술을 병행해야 합니다. 대장암의 수술은 크게 종양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는 수술과 대장을 잘라내어 우회적으로 대장을 붙이는 수술로 나누어집니다. 수술 범위는 암이 퍼진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종양만 떼어내는 표준 수술, 종양의 범위가 넓어 급한 종양을 먼저 떼어내는 최소 수술, 가능성이 있는 세포들까지 절제하는 확대 수술로 구분됩니다. 수술에 이용하는 기구로는 복강경을 이용한 절제술이 제일 보편적이며, 현대시대의 기술로는 내시경으로 하는 미세 절제술, 로봇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는, 충분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잘 활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거지, 수술 방법이 현대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종양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는 근치 수술방법에는 표준 수술이 있습니다. 표준 수술은 종양 부위와, 전이되어있을 수 있는 세포를 제거하게 됩니다. 전이되어있을 수 있는 세포에는 장막, 혈관, 림프절이 있습니다. 대장에는 수많은 혈관과 림프절이 모여있어서 중요한 혈관을 제와하고 떼어내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중요한 혈관을 얼마나 떼어내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항문의 괄약근을 보존할 수 있고, 배변 및 배뇨의 기능과 성 기능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에는 제1기부터 제4기까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게 명칭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생긴 암은 제1기, 제2기라 부릅니다. 제1기, 제2기 암은 전이되지 않아 절제가 용이한 암들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표적 수술로 종양이 생긴 부분만 제거하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은 암을 제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를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표적 항암제가 개발되어 모든 세포를 방산선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만 방사선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3기, 4기 전이된 암에서는 제일 큰 종양을 떼어 낸 후 전이된 다른 암들을 제거하기 위해 표적 항암제를 이용합니다. 이때, 방사선 치료까지 병행하면 효과는 더 뛰어나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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