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정의
췌장은 이자와 같은 말로, 장 위에 있는 호르몬 분비 조절 기관입니다.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소장 위에서 여러 소화 효쇼를 분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소화 효소 중에서도 인슐린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분비된 소화 효소는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으로 배출됩니다. 배출된 소화효소는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과 함께 소장으로 내려갑니다. 췌장은 해부학적으로 머리 부분, 몸통 부분, 꼬리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머리 부분은 담즙을 배출하는 간에서부터 연결된 담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담관이 막히고, 담즙이 배출되지 못해 간에서 간이 과부하가 걸려 황달이 생기게 됩니다. 중간부분과 끝 부분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소화효소가 전달되기도 합니다. 심장의 대동맥부터 시작되어 소장과 대장 일부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상장간막 동맥은 이자에 인접해 있으며, 이자에게 혈액을 공급해주기도 합니다.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췌장암은 주로 나이 든 어른에게서 나타나며, 특히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70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할 만큼 흔하게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췌장암을 빠르게 촉진시키는 요인으로는 흡연, 술, 유전적 요소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췌장암임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며, 담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황달, 소화가 되지 못해서 식욕 감소, 소화가 되지 못해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소화가 되지 못한 음식물들은 소장과 대장의 무리를 주며, 기름진 물질들이 많이 남겨진 소장과 대장에서는 지방변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가 되지 못했다는 것은 혈액에서 영양소들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당뇨병으로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진단
췌장암의 진단은 영상의학으로 가능합니다. 자기 공명 영상 촬영(MRI), 단층촬영(CT)과 같이 촬영을 함으로써 진단이 시작됩니다. 촬영을 통해 육안으로 세포의 변이가 확인되면, 어디까지 암이 퍼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혈관 투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혈관 투영을 통해 혈관의 침범 및 전이를 파악하고, 어디까지 절제할지를 정합니다. 전이되었는 경우는 심각한 상황이며, 전이되지 않은 상황에는 암이 퍼진 부분만 절제하거나, 작은 암일 경우는 국소 진행 췌장암으로써 진행 정도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암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절제술이라 판단하여 절제술을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췌장암이 영상 촬영으로 식별이 잘 될 경우에는 수술 전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바로 절제를 위한 수술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영상 촬영으로 암의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 조직 검사가 요구됩니다. 조직 검사는 100% 암을 검출하는 것이 아니라, 암이면 많이 나타나는 증상을 검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암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췌장암으로 의심되나 영상 촬영에서도 구분이 불가능하고, 조직검사에서도 판단이 불가할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췌장을 직접 관찰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해 암과 암이 아님을 진단합니다. 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금식이 필요하며, 이때 물도 섭취하면 안 됩니다. 내시경의 방법은 1cm 정도의 지름을 가진 내시경 튜브를 식도를 거쳐 십이지장으로 넣은 후, 췌관 입구를 관찰합니다. 이는 구강 마취 후 진행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수면마취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암의 치료방법 중에 제일 좋은 것은 절제술이지만 이미 전이가 되어있거나, 절제 범위가 넓거나 등의 이유로 절제가 불가능할 때는 방사선 항암 화학 요법을 이용합니다. 방사선으로 암세포와 같은 세포를 죽이거나, 약물로써 암세포를 표적 하여 죽이는 방법입니다.
췌장암의 치료와 경과 및 합병증
항암제를 통해 치료한 경우, 항암제는 췌장암의 세포 및 췌장의 세포 역시도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영양이 충분한 식사와 충분한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절제술로 암을 제거한 경우에는 수술로 보이는 암을 제거한 후, 이차적으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없애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암이 진행되기 전 2기의 췌장암에도 절제술이나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먼저, 화학요법을 사용한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생존기간은 절제가 가능한 경우 2년 정도이고, 20%의 환자만이 재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절제할 수 없는 부위에 암이 퍼져 국소적으로 절제한 경우 생존기간은 10개월 정도이며, 이미 전이된 상태의 췌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약 6개월에 불가합니다.
이러한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금연 등이 필요로 합니다. 채소를 먼저 먹고 식사를 하는 식습관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식습관, 적당한 운동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행동습관 역시 필요로 합니다.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을 의심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산성 기능 항진증이 의심된다면 (이유, 증상, 진단 방법) (0) | 2022.08.27 |
---|---|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무엇이며,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0) | 2022.08.27 |
공황장애의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0) | 2022.08.27 |
이석증이 무엇이며, 이석증을진단하는 방법 (0) | 2022.08.27 |
비문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관하여 (0) | 2022.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