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이란?
식도염이란 식도의 피부인 점막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성 물질의 자극, 복용 중인 약의 부작용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식도 점막이 얇기 때문에 통증으로 금방 식도염임을 알 수 있고, 때때로 철분의 맛이 느껴진다면 출혈이 생긴 것입니다. 식도염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세균에는 일반적이 세균, 곰팡이와 같은 진균이 주요 원인이며, 바이러스의 감염 역시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주로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을 때 발생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는 경우에는 바이러스의 침입, 후천성 면역 결핍증, 항암제의 복용 등이 있습니다.
2) 잘못된 식습관이나 음주에 의한 위산 과다
짜고 매운 것을 자주 먹는 사람은 목이 상한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짜고 매운맛을 담당하는 화학물질이 위에서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과다하게 나온 위산이 역류되어 식도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도염의 대부분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먹고 자는 습관 역시 위산을 역류하게 만들어 식도염을 유발합니다.
3) 빈번한 구토
우리의 위는 산성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에 들어있는 물질을 자발적이거나 비자발적으로 입을 통해 배출하는 경우에 역시 식도가 상하게 됩니다. 특히, 술을 구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식도염뿐만 아니라 식도암의 발생 확률이 증가합니다.
4) 위를 상하게 하는 약물들
소염진통제는 우리의 통증을 낮춰주는 대신에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위산 역류에 의한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뿐만 아니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제 중에서도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기작이 들어있으면 식도염이 유발됩니다.
5) 항암 치료
항암 치료 중에는 세포의 재생을 막는 약물들이 사용됩니다. 우리 식도는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처가 나더라도 금방 재생을 해야 하는 특징이 있는데 항암제를 복용하게 되면 재생이 잘 안 되고, 상처 난 부위로 염증이 들어와 식도염을 유발합니다.
식도염을 의심할만한 여러 증상들
식도염의 증상으로는 목이 아픈듯한 흔한 통증부터 전신적으로 발열이나 오한을 느끼게 하거나, 구역질이나 구토감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가슴 뒤쪽 부분이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이는, 식도가 있는 위치로 식도염의 증상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통증은 무분별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음식물을 삼킬 때 염증을 건드리면서 통증이 더 느껴집니다. 따라서, 삼키는 작용아 연하 작용을 거부하는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흉부 쪽 통증을 음식물이 가슴에 걸려있는 듯한 착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식도염에 걸렸을 때 구토를 하게 되면 혈액이 발견되기도 하며, 배변에 출혈이 보이기도 합니다.
식도염의 진단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 식도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주로, 식도가 헐어 있거나, 염증이 생긴 흔적이 발견되게 됩니다. 식도염이 심하면 발생하는 식도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식도의 세포를 채취해 진단적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식도염의 치료 방법들
식도염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 요법, 식습관 요법, 수술 요법으로 나뉩니다. 이는, 식도염의 원인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약물요법에는 위산억제제를 복용합니다. 위산이 과다 촉진되는 이유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약물로 위산의 역류를 멈춰야 합니다. 이때, 충분한 물이 마셔야지 약물이 식도에 머무르지 않고 위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을 많이 먹거나,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유발물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렇게 식도염이 나을 때까지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을 식습관 요법이라 부릅니다.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물질로는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초콜릿,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 각종 술, 오렌지 주스가 해당이 됩니다. 적정량을 넘어가는 과도한 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어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시키므로 소식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체중이 증가해도 식욕이 생기고, 과식을 하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며, 먹고 바로 눕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흡연은 위와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연하 작용을 하는 식도 괄약근에 영향을 주므로 흡연 역시 자제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 요법, 식습관 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수술을 통해 식도나 위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도염을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
식도염은 발생 원인이나, 치료 전까지 방치한 시간에 따라 예후가 다릅니다. 대부분은 약이나 식습관을 통해 식도염이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회복되기도 합니다. 완전히 좋아질 때 까지는 몇 주 정도 소요됩니다. 이는, 상처가 난 식도가 재생되는 시간이 3주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식도염을 방치하여 오랜 기간 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심해진 식도염은 위의 천공이나 식도의 천공을 일으켜 놓았을 수 있습니다. 발생된 천공은 갑작스럽게 통증을 유발하며, 호흡곤란이나 발열을 일으키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식도염은 방치하기보다는 제시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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