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이란 무엇이며 식도암이 생기는 이유
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식도는 구강에서부터 위까지 이어지는 관을 말하며, 암이란 비정상적인 세포분열을 하는 세포들이 덩어리를 이룬 것을 말합니다.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입 쪽이면 경부 식도암, 가슴 쪽이면 흉부 식도암, 위쪽이면 위-식도 연결부 위암으로 명칭 하며, 세포의 형태에 따라 종양이 편평하면 편평 세포암, 종양이 분비샘에서 발생하면 선암, 비 상피성 세포에서 암이 발생하면 육종, 림프절에서 발생하면 림프종,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면 흑색종이라고 명명합니다. 이 중에서도 편평 세포암이 제일 많이 발생하며, 편평 세포암은 주로 식도의 바깥 부분인 점막에서 생깁니다.
식도암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뉩니다. 유전적 요인에는 나이나 성별에 좌우됩니다. 주로, 어린아이보다는 노인에게서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유전적 질환으로 전암성 변병이나 '아카라지아'라는 질병의 후유증으로도 나타납니다. 환경적 요인에는 식습관이나 음주 및 흡연이 있습니다. 식습관으로는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섬유질 음식인 채소나 과일 등이 부족하면 식도암이 더 발생합니다. 당근에 많은 비타민 A, 귤에 많은 비타민 C 등이 부족해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암의 원인인 탄 물질도 식도암을 유발합니다. 음주와 흡연 역시도 모든 암의 원인이지만,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는 경우 식도암 발생률이 엄청 높아집니다.
식도암의 치명적인 증상들
식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연하 작용 장애입니다. 우리는 구강에서 식도를 통해 위에 음식을 전달하게 되는데, 이 연결통로인 식도에 암이 걸리게 되면 음식물이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도암에 걸려도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ㅁ낳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도암이 한참 진행되고 난 후 일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초기에는 증상이 잘 없지만, 중기가 되면 식도의 직경이 작아지기 때문에 음식물을 잘 못 삼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고기나 딱딱한 음식을 잘 못 넘기다가, 식도암의 후기에 가면 물이나 미음도 잘 넘기지 못합니다. 빈번히 목에 뭐가 걸리는듯한 느낌이 들거나, 가슴 앞 쪽에 통증이 일어난다면 식도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음식을 잘 못 넘기게 되면서 영양실조에 걸릴 수도 있으니, 식도암이 의심되면 더욱이 식사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식도암이 진행되면 식도의 내강을 식도암이 막아서 음식물이 아래로 넘어가지 못하고 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때, 식도에서 올라온 음식물이 구강으로 뱉어지는 게 아니라, 기도로 들어가면 폐렴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식도암이 전이되면서 다른 장기로 가는 경우에는 이차성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식도암이 잘 전이되는 기관으로는 후두, 척추 등이 있습니다. 식도암이 후두에 침윤하게 되면 목소리가 쉽니다. 식도암이 척추를 침윤하게 되면 등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기관지를 침범하면 기침이나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깁니다.
식도암의 여러 진단 방법들
식도암의 진단은 기본적으로 내시경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식도 내시경을 통하여는 식도 내 식도암의 크기나 모양 등을 판별하고, 필요에 따라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내경이 작아진 환자에게는 풍선확장술을 이용해 내경을 직접적으로 늘려줄 수 도 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은 식도의 점막부터 기저막까지 식도암의 침범 정도를 관찰할 때 사용합니다. 기관지 내시경은 식도암이 다른 후두나 기관지에 전이되었는지 확인할 때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단층 영상 촬영술, 식도 조영술 등 다른 검사들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치료와 치료 후 경과
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외과적 절제술이 제일 보편적입니다. 외과적 절제술은 직접 식도를 자르고, 재건술 하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이된 암이 관찰되지 않으며, 식도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암을 제거해야 하며, 남아있는 암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복용이 있습니다. 외과적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복용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식도암은 식도를 잘라내고 재건술을 해야 하는 큰 수술이기에, 치료 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50%로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술이나 흡연을 절대 금하여야 하며, 고지방의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탄 음식이나 소시지, 육포, 햄도 발암물질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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