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의 정의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서 세포가 지가 세포를 공격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가면역 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 몸은 중추신경계와 말초 신경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추신경계에는 뇌와 척수가 있으며, 뇌와 척수에 있는 세포가 면역세포에 의해 공격을 당하는 질환인 것입니다. 자가 면역질환은 아직까지 그 기작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 의해 유전자가 변형되면, 공격하는 대상이 달라지거나 공격받는 수용체가 달라져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발병이라 불리는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으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 요인에는 엄마가 다발성 경화증이면 100명 중에 2명의 꼴로 다발성 경화증 자식이 태어납니다. 여자에게서 더 자주 발병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20~30대에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유럽 지역 사람들 및 북미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이는, 적도와 떨어져 있는 지역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증상과 진단 방법
다발성 경화증의 여러 증상들 중 초기 증상으로는 신경염이 나타납니다. 어느 부위에서 염증이 생겼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증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상실이나 시력 장애가 나타나고, 뇌간이라는 간뇌, 중뇌, 연수의 집합체에서 염증이 일어나면 시야가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척수에서 염증이 나타나면 감각 신경과 운동 신경에 영향을 줘 감각을 못 느끼거나,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이외에도 배뇨, 배변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몸 전체에 마비가 오거나, 사고를 할 수 없도록 인지 장애가 일어나며 우울증을 동반합니다. 소뇌에 염증이 생기면 자연스러운 동작이 불가하며, 걸을 때나 균형을 잡을 때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기 공명 영상 술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혈액검사나 신경학적 검사가 동반됩니다. 혈액검사는 다발성 경화증과 비슷한 증상의 질환인 시신경 척수염과 구별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염이나 척수염에 의해서 자가 항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자가항체는 다발성 경화증에서도 나타나는 항체이기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발병 원인이 다르다는 것은 치료 기작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문제이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로 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 방법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와 혈장 교환술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해서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을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염증의 정도를 줄여주거나 재발의 기간을 늘려줍니다. 혈장 교환술은 다른 사람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원심 분리하여 혈장만 분리한 후, 몸에 들어있던 혈장과 교환합니다. 이 교환술은 몸의 무리와 더불어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심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완화제로는 베타 인터페론, 글리티라머 아세테이트, 핑 골 리모드, 테리 플루노마이드, 디메칠 퓨마 레이트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치료제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재발을 방지하는 약물들입니다. 알렘투주맙, 나탈리 주맙, 미토산트론의 경우에는 자가면역을 일으키는 백혈구를 대상으로 염증을 막는 약물들입니다. 알렘투주맙은 자가면역 반응을 하고 있는 백혈구를 제거함으로써,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재발 빈도를 막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탈리주맙은 면역세포가 중추신경계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약물입니다. 미토산트론은 재발 빈도를 많이 낮춘다는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어 그에 따른 관찰이 필요합니다. 면역 조절 제제는 재발을 방지하고, 진행 정도를 늦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진행 정도를 늦춘다는 점에서 다른 약물과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중추신경계의 손상에 의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해줍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치료제는 아니기에 이미 발생한 손상을 없던 손상으로 만들거나,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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