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어떤 질병이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난소암은 어떤 질병인가

난소암은 자궁의 양쪽에 위치하여, 나팔관 뒤에 달린 주머니 같은 모양으로 난포를 생산하는 난소에 생긴 암을 지칭합니다. 난소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때까지 밝혀진 바로는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으면, 자식도 난소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100명 중에 5명에서 나타나는 확률로, 다른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난소암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의 특징인 양안 성에 따라 유방암, 자궁암, 직장암 등의 질병에 걸렸거나, 가족 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며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될수록 난소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는 기간인 임신 중에는 난소암이 안 걸리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작으며,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작습니다. 모유를 먹이는 방법에서 수유하는 여성들도 안 하는 여성들보다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난소암은 특정 지역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선진국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난소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난소암에는 어떤 증상이 있는가

초기 난소암의 경우 증상이 특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초기에 난소암을 발견한 환자의 경우 특이 증상이나 통증 때문에 난소암을 발겨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검진이나 산부인과 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됩니다. 난소암이 진행된 경우라도 통증이나 증상이 미미하여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난소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는 배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고, 배가 붓고, 식욕이 떨어진 상태로 병원에 가게 됩니다. 

 

난소암의 진단에는 임상적 진단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배에 딱딱한 물질이 있는 정도로는 의심은 할 수 있겠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 단층 촬영술이나 자기 공명 촬영술, 초음파 촬영 등 촬영이 필요합니다. 촬영을 통해 난소에 혹이 있는지 확인하며, 이 혹이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를 검사하기 위해 혈액 검사가 동반됩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암 표적인자를 발견하는 지표가 반응하는지를 검사하게 됩니다.

 

난소암의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난소암의 치료 방법에는 외과적 수술 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과적 수술은 난소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인데, 이를 위해 개복을 해야 합니다. 환자가 임신 계획이 있거나 미혼인 경우 난소를 보존하는 족에 힘을 쓰며, 보존이 불가할 경우 한쪽 난소만 제거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하지만, 난소와 자궁이 밀접하게 붙어있어 전이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보통의 난소암 환자들은 자궁까지 덜어내게 됩니다. 또한, 난소가 자궁에만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맹장, 대장 등 여러 장기들이랑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외과적 수술을 할 때 최대한 제거하고자 하나 전부 제거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수술 시 눈에 보이는 종양으로 추정되는 세포들은 다 제거한다고 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수술 후에도 열심히 받는 것입니다. 

 

난소암의 수술 후 부작용 및 합병증

난소암 수술의 부작용에는 여러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난소를 떼어내면 여성 호르몬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자궁을 덜어대면 장이 유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난소암은 복강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많아 복강에 전이된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초기 단계의 난소의 경우 전이가 되지 않아 제거가 용이하며, 3기 암은 복강에 전이된 경우를 말합니다. 난소를 잘라내고, 자궁을 덜어내고, 주변의 암세포 덩어리까지 제거하면 장이 있어야 할 곳에 없고, 다른 기관들끼리 붙어서 장유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술 후라 하더라도 걷는 운동을 통해 장이 움직이도록 해야 하고, 장이 움직이면 유착이 안 일어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복강에서도 최대한 제거를 하여 종양을 남기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4기 암은 혈액이나 림프를 타고 뇌나 폐에 전이된 경우를 말합니다. 이 때는 가능성이 외과적 수술을 기대하기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로 전체적인 항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난소암의 합병증에는 난소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폐나 뇌에 전이되는 경우, 심각한 기능 손상을 일으키고, 전신에 퍼지는 경우 출혈성 쇼크 등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흡 곤란이나 전신 감염과 같이 몸 전체에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기도 합니다.